故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한 조사에 대해 의료중재원 측이 “1월 중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의료중재원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신해철의 의료사고와 의료과실과 관련된 경찰 의뢰가 지난달 접수 됐다.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1월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중재원은 경찰이 보낸 자료와 질의사항을 토대로 조사 후 답변을 내줄 예정. 이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의료중재원의 의료사고 조사는 평균 50일 내에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 역시 이달 중 감정이 끝날 예정이다.

한편 경찰에 함께 의뢰를 받은 대한의사협회 측은 지난달 30일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한 것으로 판단되며, 의료과실로 당정하기는 어렵다"는 감정소견을 발표했다. 의협은 "심낭 천공과 소장 천공이 생겨 이에 따른 복막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천공은 10월 20일 이전에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심낭 천공과 소장 천공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천공이 의료과실로 판단하기 어렵다. 심낭 천공 발견 이후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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