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소찬휘, 이런 게 감성고음이지..'글래스 하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06 12: 07

쭉 뻗은 파워풀한 고음 대신 감성 고음을 장착했다.
6일 정오 공개된 소찬휘의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는 한층 가녀려진 소찬휘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 소찬휘는 담담한 듯 애틋하게 이별 뒤에 찾아온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
이 곡은 소찬휘 특유의 시원한 고음보다는 감성적이고 가녀린 보컬로 감성을 자극했다.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하고 있는데'로 시작되는 소찬휘의 여린 음색과 후반부에 터져 나오는 고음이 묘한 조화를 이뤘다. 후반부에는 메인보컬과 함께 메아리처럼 울리는 애틋한 보컬 라인이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피아노로 시작된 잔잔한 멜로디는 보컬의 감정에 따라 중반부에는 더욱 풍성해져 마음을 울렸다. '내가 바보 같아서 내가 너무 못나서 이별에 내 맘이 갇혀서 겁쟁이가 돼버려'를 외치는 소찬휘의 보컬에 따라 전자음이 더해진 세련된 비트로 감성을 자극했다.
'글래스 하트'는 소찬휘의 대표 히트곡 '티어스(Tears)'를 작업한 정성윤과 주태영이 작곡가와 편곡가로 참여했으며, 배민진이 작사한 곡이다. '티어스'에서는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이 돋보였다면, 이 곡은 가녀린 보컬로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소찬휘의 또 다른 색깔을 강조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소찬휘도 '토토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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