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한국에 왔던 초기 시절을 떠올렸다.
6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 정수현, 연출 김용범 안준영) 제작발표회 및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및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헨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말을 정말 못했다. 지금도 못 하지만 그때는 아예 몰랐다. 욕 밖에 몰랐다. 그래서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문화적인 부분도 힘들었다. 인사를 하는 것, 선후배, 형 동생 관계정리도 힘들었다. 우울증까진 아니지만 슬펐다. 그런데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줬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12부작)은 '슈퍼스타K' '댄싱9' 김용범 PD, '댄싱9 시즌2' 안준영 PD,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천생연분'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9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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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