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조달환 "KBS 단막극상, 오정세 이겨 기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1.06 15: 42

배우 조달환이 2014 KBS 연기대상에서 단막극상을 받은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조달환은 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의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단막극상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좋다. 우리 정세형을 이겼다는 게 기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많이 울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울컥했다. 많이 울컥했다. 오히려 그 자리보다 뒤에 나와서 무대 뒤에서 눈물이 나더라. 안 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더라"며 "어렸을 때 생각이 났다. 엄마랑 여기저기 이사다녔던 기억이 많이 나서 아버지 없이 혼자 키우셨는데 아머비 워낙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어떻게 시골에 올라와서 여기까지 왔지?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달환은 극 중 선우와 같은 국정원 소속 요원인 김현태 역을 맡았다.
한편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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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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