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일본 앱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흥행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이 지난 5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일본 양대마켓에서 인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라인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한 ‘모두의마블(일본 출시명: Line Get Rich)’이 출시 5개월 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석권하고 최고매출 50위 권에 진입하는 등 일본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두의마블’이 일본 시장에서도 흥행 몰이를 시작함에 따라 대만,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출시 국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그간의 글로벌 흥행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일본에 불기 시작한 ‘모두의마블’의 흥행 분위기는 특유의 쉽고 아기자기한 게임성에 더해 최근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며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모두의마블’의 글로벌 질주도 이번 일본 흥행으로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마블’은 △태국 최대 게임쇼인 ‘TGS&빅페스티벌 2014’에서 모바일 부문 대상 수상 △현지 언어가 적용되지 않은 버전으로 인도네시아 차트 석권 △대만 및 태국 양대마켓 석권 △중국 진출 게임 중 최고 흥행작 등극 등 다양한 글로벌 진기록도 수립한 바 있다.
이정호 넷마블 본부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인 만큼 일본시장에서의 흥행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에 맞는 콘텐츠를 발빠르게 추가해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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