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유오성 "액션신, 배역없이 직접 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1.06 16: 16

배우 배종옥과 유오성이 '스파이'의 액션신을 배역 없이 직접 했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의 제작발표회에서 액션신이 많은 배역에 대해 "나는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 '이거 어떻게 가지?'하면서 부담감을 갖고 시작하는 작업을 흥미롭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일색 박정금'이라는 작품을 했다. 액션을 7-8개월 했는데 몸짓이 죽은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살아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오성은 "현장에서 상대역이 힘들다. 누나 몸짓이 좋다. 너무 막 들어오니까 '살살해 찔리겠어' 그러는데 찍고 나서 영상봤는데 무술팀 합을 짜놓은 거 있는데 처음엔 '어떻게 하지?' 했는데 하다보니 우리가 다했다"고 액션신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했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대역 하나 안 쓰고 우리가 다 했다. 액션 감독님이 잘 짜온 것도 있고. 양쪽 손 쥐고 내가 다했다. 재밌고 흥미롭다"고 액션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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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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