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PD, G11→G12가 된 이유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06 17: 09

‘비정상회담’이 세 명의 멤버를 새롭게 투입, 한 명을 추가하면서 기존 G11에서 G12가 됐다. 그간 ‘비정상회담’은 두 명의 멤버가 하차하면서 일일 비정상 대표까지 10명의 멤버가 프로그램을 이끌어갔지만 새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총 12명의 멤버를 구성했다.
JTBC ‘비정상회담’은 3명의 한국인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과 외국인 패널들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해보는 프로그램. 매주 새로운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출연자들이 많은 만큼 토론은 더욱 치열하게 이뤄진다.
그간 G11이 토론을 했지만 호주의 다니엘에 이어 터키의 에네스 카야가 하차하면서 G9 또는 일일 비정상 대표까지 G10이 토론을 펼쳤다. 그러던 중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외국인 고정 출연자로 러시아의 벨랴코프 일리야, 호주의 블레어 윌리엄스, 네팔의 수잔 샤키야를 섭외했다. 이로써 ‘비정상회담’ 외국인 패널은 G12가 된 것.

이에 대해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는 OSEN에 “가장 다양한 이야기를 풀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 12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 출연한 외국인들 외에 다른 외국인들을 찾다가 일리야, 블레이어, 수잔 조합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이들 세 명을 새 멤버로 선정했다. 아직 새 멤버와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호주, 네팔 출연자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블레어는 통통 튀고 똑똑한 멤버다. 블레어는 기존 멤버들과 완전히 다른 남반구 호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더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리야는 러시아가 미국, 중국 등 나라간의 대립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네팔의 수잔은 아시아권 외국인을 찾고 있었는데 자신의 생각이 뚜렷한 수잔이 나타나 같이 멤버들과 토론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벨랴코프 일리야(34)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으로 현재는 한국에서 의료통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블레어 윌리엄스(24)는 브리즈번 출신으로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한국어를 복수 전공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 기업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잔 샤키야(28)는 단국대 도시계획과에 재학 중으로 2010년에 한국에 왔다.
한편 새 멤버 일리야, 블레어, 수잔가 G12의 멤버로 함께 하는 ‘비정상회담’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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