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엔트리 확대되나? 이사회 안건 상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1.06 17: 12

2015시즌 엔트리 확대안이 이사회로 상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10개 구단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는 6일 야구회관에서 144경기 체제를 맞아 엔트리 확대를 논의, 다음 주 열리는 사장 모임인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 참가한 A구단 단장은 “엔트리 확대는 구단 운영비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엔트리 확대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트리 확대안 외에도 퓨처스리그 편성·2차 드래프트 유망주 보호·FA 규정 보완·2015 올스타전 개최날짜 등도 논의됐다.
먼저 퓨처스리그는 기존 2개 리그에서 3개 리그로 나누기로 했다. 2차 드래프트 유망주 보호와 관련해선 10번째 구단 kt 입장을 고려해 2015년 11월 세 번째 2차 드래프트까지는 현안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단장회의에선 3년차 이하 유망주 보호가 힘을 얻었으나, 선수 보강이 절실한 kt를 생각, 일단은 기존 40인 보호명단 체제로 갈 것으로 보인다.
FA 규정과 관련해선 KBO가 미국과 일본 사례를 종합, 여러 가지 규정을 내놓고 심사하기로 했다. FA 등급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2월 실행위원회부터 시간을 두고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2015 올스타전은 지난해 토·일 개최가 아닌 금·토 혹은 목·금에 열리는 것을 토의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관심도를 높이고, 1군 올스타전 이후 선수들의 귀가 시간에도 여유를 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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