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아나운서가 ‘1대 100’ MC로 나서 시선을 끌었다. 1인과 100인 사이를 오가는 노련한 진행을 보인 조우종 아나운서는 전 MC 한석준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조우종의 ‘1대 100’ 시작을 알렸다.
조우종은 6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 처음 MC로 나서 “한석준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조우종은 전 MC 한석준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됐던 ‘1대 100’의 중앙에서 본인의 친근한 매력을 바탕으로 능숙한 진행 솜씨를 뽐내며 단번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냈다.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넓은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조우종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제스처까지 곁들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퀴즈와 막간을 이용한 인터뷰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했다.
또한 조우종은 다양한 방향의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며 ‘1대 100’만의 센스 넘치는 진행 방식을 고스란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고, ‘1대 100’이라는 퀴즈쇼가 가진 탄탄한 구성에 본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얹어내며 프로그램을 노련하게 이끌어갔다.
31기 공채로 KBS에 입사한 조우종 아나운서는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인간의 조건' 등에 출연해 특유의 예능감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해설위원 이영표와 함께 친근한 진행솜씨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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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