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이 복수를 시작했다.
6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태준(조재현)의 형 태섭(이기영)이 비자금 문제로 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이 강에 뛰어내리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태준은 오열한다. 이후 그는 지숙(최명길)에게 칼을 갈며,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청와대에 들어간 태준은 지숙에게 "7년 전 접었던 병역 비리를 다시 수사하려 한다"고 말하며, 지숙에게 선전포고 했다.

지숙은 "대통령께 보고할 필요없다"고 하고, 태준은 "수사가 시작되면 장관님한테 도와달라고 전화를 많이 할텐데..많이 곤란할 겁니다. 윗분들 치고 병역 비리 연루되지 않은 사람 없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지숙 역시 자신의 아들이 병역 비리에 연루된 과거가 드러나며 충격을 던져줬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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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