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죽음을 앞두고 인생에 대해 다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하경에 의해 체포되는 정환(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경(김아중)은 취조실에서 정환에게 "당신과 헤어진 후 딸 아이를 딱 한번 혼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데 '지는 거 싫다'고 1등 팀만 응원하더라. 세상이 그렇다. 1등만 좋아한다. 이기는 사람만 좋아한다. 이런 세상 어떻게 살아야할까? 내가 문제더라구.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당신은 어떻게 살았어?"라고 묻는다.
이에 정환은 얼마전 동생이 했던 질문 "그래서 오빠는 후회없이 살았어?"라고 물었던 질문을 다시 되새긴다.

하경은 "내가 보여줄 거다. 법대로 하고, 정당히 수사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거다"고 덧붙였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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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