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김아중, 조재현 잡기에 또 다른 역경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06 23: 05

‘펀치’ 김래원이 김아중이 조재현을 잡기 위한 수사에 또 다른 역경에 부딪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7회에는 이태준(조재현 분)과 김회장(정동환 분)의 연결고리를 찾아 수사에 나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경은 전 남편인 박정환(김래원 분)을 체포하는 일에도 직접 나서며 결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취조실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두 시간 동안 조용했다. 하경은 “정환 씨, 이태준, 김회장 법정에 같이 세울 것”이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나 혼자가 아니다. 윤지숙(최명길 분)이 어떤 분인지 알지 않냐”며 정환이 입을 열 것을 담담하게 제안했다.

정환 역시 태준을 내려 앉히고 싶은 마음은 같았다. 고민하던 정환은 “장관님이면 이정도 약속은 해줄 수 있겠지”라며 지숙과의 통화를 원했다. 이어, “김상민 이태준 연결고리 진술하겠다”며, “증거인멸, 도피 없다. 불구속은 알아서 해 달라”며 자신의 조건을 말했다.
정환은 “윤지숙 장관이 네가 생각하는 그런 분이길 바란다”며 하경의 손을 살포시 잡는 모습이었다. 비록 긴급체포돼 함께 법정에 서는 그림이 됐지만, 두 사람의 목적은 같았다. 단지 이를 안타깝게 한 것은 얼마 남지 않은 정환의 시간과 이를 모르는 하경이었다.
하지만 일은 쉽지 않게 진행됐다. 지숙이 갑작스럽게 하경을 수사에서 제외시킨 것.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하경의 수사권을 모두 박탈하는 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타 앞으로 정환과 하경의 역경이 더욱 고되질 것이 예고됐다. 이들이 이번에는 어떻게 난관을 뚫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운명적 스토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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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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