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한별이와 박만근을 죽인 진범으로 추정되는 화영재단 이사 박만근을 찾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9회에는 진범을 찾기 위해 전면전을 선언하는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권력의 시녀였던 문희만(최민수 분)도 동치의 요청에 조금씩 달라지며 힘을 보탰다.
문희만은 “누가 기자회견 전에 이 넥타이핀을 하라더라. 나도 대기실에서 전달만 받았다. 박순배 말로는 박만근 얼굴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면서 적어도 자신이 아는 한 화영에 박만근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동치는 “이 넥타이핀 주인이 사람을 죽였다고 하셨죠? 그래서 폐공장 현장에 떨어져있었던 거고”라며 그제야 박만근이 송아름(곽지민 분)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를 이해하게 됐음을 밝혔다. 15년 전 박만근이 아이를 죽였다는 이야기가 동영상 원본에서 지워진 부분인데, 송아름은 유일하게 박만근의 얼굴을 알고 있는 것.
문희만은 “동치야. 그 기자회견 막아. 네가 지금 얘기한 사실이 발설되는 순간 송아름도 죽고, 너도 죽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치는 오히려 문희만과 정창기(손창민 분)에게 자신을 위해 박만근 사진을 구해달라고 선언했다.
이에 정창기가 박만근의 사진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일이 생긴 동치는 강수(이태환 분)에게 정창기와의 만남을 부탁했다. 강수가 박만근의 사진에 놀라는 사이 교통사고를 당한 정창기. 차에 갇힌 강수는 어릴적 트라우마로 패닉상태에 빠졌고, 자신을 구하러 온 문희만을 보며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