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시영이 이수혁의 나이에 발끈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2회에는 시어머니 몰래 장희수(최여진 분)와 외출에 나선 김일리(이시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연히 일리를 포착한 김준(이수혁 분)은 두 사람에게 극장을 가자고 제안, 두 사람의 외출에 동행했다. 극장에 도착한 일리는 “힘써 줘서 고마웠어요. 이제 그만 가셔도 돼요”라고 김준에게 작별 인사했지만, 김준은 떨어져 앉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일리는 “근데 몇 살인데 계속 말꼬리를 자르고 그래요?”라며 자신은 서른하나 쥐띠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은 “난 서른 소띠. 근데 나 생일 빨라요. 우리 동갑인거나 마찬가진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리는“ 나보다 어린놈이 어른인 척은 다하고”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