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멤버들이 연탄 배달을 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눈보라가 쏟아지는 고된 환경에도 밝게 웃으며 봉사하는 이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에는 북정마을 일곱 집에 연탄 총 1400장을 선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북정마을에 김장김치를 전해주러 다녀 온 멤버들은 이 곳에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연탄 선물을 계획했다. 마을에서 추천 받은 일곱 집에 연탄을 전달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이동욱, 조세호는 연탄 한 집에 200장, 총 1400장을 주문하고 인력을 모집했다. ‘룸메이트’ 멤버들 10명이 힘을 모아 봉사를 하기로 했다. 조세호와 친한 남창희와 멤버들의 매니저 등 역시 함께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날씨는 눈보라에 강풍까지 불었고, 영하 10도에 매우 추운 날씨였다. 남자 멤버들은 지게에 연탄 12장 씩을 올리고 언덕길, 좁은 길, 산길, 계단 등을 오르며 험난한 현장에 마주했다. 이후 멤버들은 조금씩 머리를 쓰며 수레를 사용하는 등 조금 더 진보된 모습으로 봉사를 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룸메이트’는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 받고 있는 ‘셰어 하우스’를 모티프로 한 관찰 예능프로그램. 시즌2에는 이동욱, 박준형, 배종옥, 조세호, 서강준, 박민우, 나나, 써니, 잭슨, 이국주, 허영지,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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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