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좌완 스윙맨 톰 고젤라니와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함께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불펜 루크 푸코넨을 지명할당했다.
200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고젤라니는 2008년까지는 선발 투수로 뛰었다. 2007년에는 선발 투수로 32경기에 등판, 14승(10패)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겸하는 스윙맨으로 돌았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지난 해에는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 뒤 23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했다. 2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0.86을 기록했다. WHIP=1.429였다.
디트로이트는 고젤라니가 어깨 수술을 받기 전과 같이 선발과 불펜으로 오갈 수 있는 활약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완 투수 답게 좌타자 상대 개인 통산 OPS가 .661이다. (우타자 상대는 .780)선발 보다 불펜으로 나왔을 때 성적도 더 좋다. 불펜으로 통산 17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4.27(841.1이닝 투구) 보다 훨씬 더 좋다.
지명할당 된 푸코넨은 2012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해 디트로이트에서 3시즌을 뛰었다. 불펜으로 3시즌 동안 44경기에 등판해 48.1이닝을 던졌으며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지난 해는 2경기에만 등판했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이전인 2013시즌의 직구 평균 구속은 94.1마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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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한 스윙맨 톰 고젤라니.ⓒ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