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가 사이도 베라히뇨(22,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별 베라히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베라히뇨의 영입을 타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서 베라히뇨의 이적을 2000만 파운드 이상이면 허락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라히뇨의 영입을 노리는 곳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지난해 프리미어리그서 32경기서 5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0경기 8골을 넣는 등 뚜렷한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 게다가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영향도 있다.

하지만 소속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입장에서는 베라히뇨를 놓치고 싶지 않다. 게다가 새롭게 부임한 토니 풀리스는 전력이 약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풀리스 감독은 물론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도 무작정 베라히뇨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입장에서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베라히뇨를 놓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그 제안의 마지노선이 20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 토트넘이 최근 베라히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만큼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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