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로운 걸그룹들이 대거 출격 예정이다. 또 다시 가요계 걸그룹 역사에 세대교체가 이뤄질까.
이미 움직임은 시작됐다. TS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소나무는 수민, 민재, 디애나, 나현, 의진, 하이디, 뉴썬으로 이루어진 7인조 힙합 걸그룹.
지난 해 12월 29일 첫 데뷔 쇼케이스 후 지상파 3사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타이틀 곡 '데자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비밀리에 새 걸그룹을 준비, 상반기 중으로 론칭시킬 계획이다. 티아라, 파이브돌스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OSEN이 공개한 멤버 희현, 은진, 민현의 얼굴은 청순하고 묘한 매력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몇인조가 될 것인지, 그룹명이 어떻게 될 것인는 아직 미지수. 다만 티아라와는 완전히 다른 음악 색깔을 추구해 확실한 차별화를 이룰 것이란 전언이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 역시 올 상반기 새로운 걸그룹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 큐브 첫 걸그룹 포미닛에 이어 5년 만으로 큐브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다국적 그룹이라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 사실 이 팀은 데뷔 전부터 이미 ‘큐브 걸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온라인 상에 예상 멤버 명단이 구성됐을 만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지난 해 12월 SBS 다큐멘터리 '찰스가 철수를 만났을 때' 편을 통해 이 팀의 19살 태국인 멤버 손의 모습이 최초 공개되기도.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외국인들에 대해 소개한 이 방송에서 손은 보컬, 댄스 트레이닝 과정과 한국어 교육을 받는 일상 모습을 공개하며 열정가득한 10대 소녀다운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다.
2015년 가장 기대를 모으는 사안 중 하나는 YG걸그룹의 데뷔다. 이미 멤버로 확정된 김제니와 김지수는 배우 못지 않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지수는 에픽하이의 '헤픈엔딩'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청순한 미모와 감성적인 연기력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원더걸스' '미쓰에이'의 뒤를 이을 식스믹스라 알려진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원더걸스와 미쓰에이가 안겨줬던 감성적 충격을 생각하면, 새 걸그룹 역시 기대를 가질 만 하다.
DSP걸즈도 있다. 5인조 걸그룹으로 해인, 시윤, 채경, 소민, 재은 등 다섯 소녀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민과 채원은 이미 '카라 프로젝트 : 더 비기닝'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주목 받았다. 그룹 B1A4의 W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여자 5인조 이상으로 이뤄진 그룹을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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