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1위에서 최하위로..너무 어렵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07 08: 02

월화극 1위를 차지했던 MBC '오만과 편견'이 동시간대 최하위로 떨어지며 극 재미와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오만과편견'은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펀치'와 KBS 2TV '힐러'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오만과편견'은 등장부터 웰메이드 검사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단숨에 월화극 1위로 올라섰지만, 사건과 연결된 관계들이 복잡하게 얽히며 극이 진행될 수록 다소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는 지난주 '오만과편견' 결방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극이 후반부로 갈 수록 탄력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이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오만과편견'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은 극 중 한별이 사건의 베일이 한 꺼풀씩 벗겨질 수록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는 이들이 함께 검사가 되어 사건을 풀어나가려는 욕구가 '오만과편견'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오만과편견'이 종영을 2회 앞둔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goodhmh@osen.co.kr
드라마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