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의 달콤한 키스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다룬 ‘오늘의 연애’가 이승기, 문채원의 ‘그린라이트 키스’ 스틸을 최초로 공개한 것.
18년 째 여전히 남자가 아니라며, 심장이 안 떨린다는 현우(문채원 분)의 말에 준수(이승기 분)는 “심장, 내가 떨리게 해줄게”라는 남자다운 말로 박력 있게 다가가 그에게 키스를 한다.

현우에게 엄마처럼 오빠처럼 항상 편안한 모습만 보여줬던 준수가 처음으로 친구가 아닌 진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장면.
어색함으로 시작돼 진한 키스로 이어지는 이 장면은 준수와 현우가 18년째 이어온 미묘한 감정을 확인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대한민국 썸남썸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이에 이승기는 “촬영을 시작한지 4회차만에 키스신을 찍으려니 어색해서 서로 이전 작품에서 연기했던 키스신 장면을 찾아서 보기도 했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보니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가 도움이 됐다. 18년 만에 처음으로 키스를 하게 되는 상황이다보니 준수와 현우가 느꼈을 어색함과 묘한 떨림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온 키스신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오늘의 연애’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