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구제역
[OSEN=이슈팀]올겨울 처음으로 소 구제역이 발생했다. 발생지는 경기도 안성의 한 한우 농장.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성 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선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소 구제역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서 접종이 진행중인 O형이다. 해당 농가에서는 47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접종이 잘 돼 있어 구제역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농식품부는 알렸다.
이번 소 구제역은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겨울 돼지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 구제역은 지난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처음으로 양성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이다.
돼지 구제역은 수도권에서 경기도 이천에 이어 용인시 돼지농장에서도 확진결과가 나왔다. 이 농장은 돼지 1800마리를 일관 사용하는 농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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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