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사용 후 개가 분홍색으로?...테스코가 깜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07 09: 53

한 사람의 장난으로 영국의 거대 유통 전문업체인 테스코가 깜짝 놀랐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거대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깜짝 놀란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담'이라는 한 사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스코에서 판매하는 샴푸를 사용했더니 개가 분홍색으로 바뀌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테스코 측에 전달했다.
아담의 트위터에 테스코 측은 깜짝 놀랐다. 개의 털 색깔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예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미러'에 따르면 테스코의 경영진은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많은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내 침착해진 테스코 측은 아담에게 해당 제품과 함께 영수증을 첨부해서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렇게 된다면 바로 즉시 조사에 착수해서 조치를 취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테스코 측에 오지 않았다. 아담의 트위터 내용은 장난을 치기 위해 벌인 일로 밝혀진 것. 테스코 측 대변인은 "정말 머리가 쭈뼛할 정도로 거짓말이었다"며 "테스코의 애완용 샴푸는 뛰어난 제품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보장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OSEN
'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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