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포르노라는 수식어로 전세계 1억부 판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농염한 예고편을 7일 공개했다.
기존 예고편이 두 주인공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스틸간의 아찔한 유혹을 알렸다면 이번 예고편은 두 사람의 파격적인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예고편에선 세계적인 섹시 디바 비욘세의 스페셜 리메이크 버전인 ‘헌티드(Haunted)’가 매혹적인 비트의 사운드로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날 가까이 하지마, 당신만 상처 받을 거야”라는 대사는 앞으로 전개될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파격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 시킨다.
이 중에서도 특히 “내 취향은 아주 분명해…당신을 더 알고 싶어”라는 대사와 함께 “깨어나 본능과 마주하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이번 영화가 기존 멜로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영화임을 표현하는 동시에 짜릿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북미 최대 영화 티켓 판매 사이트 중 하나인 ‘판당고’에서 발표한 2015년 최고의 기대작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시리즈에 이은 유일한 멜로 장르라 눈길을 끈다.
오는 2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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