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사랑', 또 1% 턱걸이…tvN 월화극의 한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07 09: 02

tvN '일리있는사랑'이 시청률 1%를 또 간신히 넘겼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일리있는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2회는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0.94%보다 0.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호흡, 그리고 배우 엄태웅-이시영-이수혁을 앞세워 자신감을 내비쳤던 작품치고는 아무래도 초라한 성적표다.

이같은 결과가 작품 자체보다는 tvN 월화드라마의 편성적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2%를 넘긴 작품은 '고교처세왕'이 유일하며, 대부분의 드라마가 화제성과는 별개로 1%안팎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한 바 있다.
'일리있는사랑'은 앞으로 4회, 그리고 후속작으로는 '호구의 사랑'이 예정 중인 tvN 월화드라마가 2015년에는 1% 시청률의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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