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엄태웅, 미묘한 감정도 완벽소화…'몰입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07 09: 29

배우 엄태웅이 미묘한 캐릭터의 감정까지도 모두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일리있는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2회에서는 감기몸살로 힘들어 하던 장희태(엄태웅 분)가 선주(한수연 분)로부터 병간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저녁을 함께 먹으려던 두 사람은 희태의 단골집에서 희태의 아내 일리(이시영 분)와 준(이수혁 분)을 마주친다. 뿐만 아니라 희태는 병원에서 농성을 벌이는 장모님을 도와드리던 곳에서 또 다시 준을 마주쳐 분노한다.
아내의 외도로 상처받았던 감정, 선주의 간병에 아내를 떠올리던 모습, 아내의 외도남인 준과의 만남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 등 이날 희태의 다양한 감정변화는 배우 엄태웅을 통해 실감나게 표현되며 시청자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여전히 자신을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희태가 일리와 향후 어떤 관계로 변화할지, 또 두 사람과 얽혀있는 준과 선주는 어떻게 될지가 시청자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일리있는사랑'은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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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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