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롤모델' 찾아 미국행... 2주간 훈련지 점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07 09: 17

'마린보이' 박태환(26)이 '롤모델'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다.
2016 리우 올림픽 도전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은 박태환이 7일 전지훈련지 점검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태환이 방문하게 될 곳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스윔맥 캐롤라이나. 라이언 록티를 지도한 데이빗 마시 코치가 운영하고 있는 스윔맥 캐롤라이나에서 박태환은 2주간 훈련을 하면서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스윔맥 캐롤라이나는 박태환 전담팀이 고민 끝에 결정한 곳.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박태환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미국행을 결정하게 됐다.
박태환의 미국행에 대해 현지 언론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왐은 지난 5일 "한국수영슈퍼스타 박태환이 스윔맥 캐롤리아니에서 시험훈련에 임한다. 결과가 좋으면 계속해서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스윔맥 캐롤라이나는 미국 수영의 한 축인 라이언 록티(31)이 훈련을 펼치는 곳. 그를 지도한 데이빗 마시 코치가 운영하고 있다. 록티는 올림픽에서만 금5, 은3, 동3을 획득하며 박태환의 롤모델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그리고 스윔맥 캐롤라이나는 록티 외에도 2012 런던 올림픽 배영 200m 우승자인 타일러 클레어리(26)이 유명하다.
만약 박태환이 스윔맥 캐롤라이나에 만족한다면 오는 2월초 다시 미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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