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오만 사냥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인 오만전서 홈팀으로 배정 받아 빨강-파랑-빨강 유니폼을 입는다. 오만은 흰색-흰색-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전통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빨간색 상의, 푸른색 하의, 빨간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첫 승을 조준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캔버라 스타디움서 오만과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오만을 비롯해 개최국 호주, 쿠웨이트와 A조에 속해 1960년 이후 5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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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