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가 3,600만 달러(한화 396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제작사 소니픽처스 측은 '디 인터뷰'가 지난 4일 기준 극장과 온라인에서 각각 500만 달러와 3,1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익이 극장 수익의 6배 가량이다. 손익분기점은 대략 7,500만 달러로 그 절반을 벌써 채운 셈이다.
'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로,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가 출연한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달 25일 독립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온라인에서는 유투브 무비, 구글 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을 통해 하루 앞서 배포됐다. 인기에 힘입어 당초 331개의 스크린에서 558개의 스크린으로 상영 극장이 늘어났으며, 케이블TV와 위성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남북 관계를 고려해 개봉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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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터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