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도핑검사서 코카인 성분 검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07 11: 23

존 존스(28, 미국)가 도핑검사에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존스의 약물검사 결과 코카인 성분인 벤조일엑고닌이 검출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번 도핑테스트는 지난 4일 대니얼 코미어(미국)과의 타이틀전이 있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4일에 실시됐다.
이번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에도 불구하고 존스는 계속 챔피언 자격을 유지한다. 벤조일엑고닌이 네바다주 체육위원회가 지정한 경기 금지약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코미어와의 경기 판정승 결과도 그대로 유효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존스의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게 됐다. 특히 마약 성분이어서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존스는 이미 중독 치료 시설에 입소한 상태로 전해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UFC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가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 “존스가 옥타곤에서 용맹스러운 전사였던 것처럼 약물과의 싸움에서도 침착하고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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