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드루(32)가 지난해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와 1년 500만 달러가량의 금액의 FA 계약을 맺었다.
미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드루와 재계약을 했다. 기본급으로 1년 500만 달러의 계약이며 인센티브를 모두 따낼 경우 600~700만 달러까지 금액이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6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드루는 MLB 통산 1021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 97홈런, 442타점을 기록 중인 내야 자원이다. 2012년에는 오클랜드에서, 2013년에는 보스턴에서 뛰었다. 당초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해 사실상의 '재수'를 선택한 바 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해 85경기에서 타율 1할6푼2리를 기록했다. 타격은 부진했지만 양키스는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준급 수비수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높으며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성이 있다. 타격만 자신의 경력 평균으로 올라온다면 비교적 합리적인 계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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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