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윤성식PD가 시청률 반등에 실패해 상심했다고 밝혔다.
윤성식PD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결과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백’이 끝나고, ‘피노키오’와 둘이 방송할 때가 있었다. 시청률 반등을 노리면서 임진왜란 장면을 맞췄다. 그런데 시청률이 생각보다 안 올라서 상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PD는 “임진왜란이 나왔던 13부가 완성도가 높았다. 13부 이후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 기대 중이다. 이제 12부가 남았는데, 2라운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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