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PD “광해 미화 조심스러워..영웅주의 빠지지 않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7 13: 56

‘왕의 얼굴’ 윤성식PD가 실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팩션 사극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윤성식PD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간담회에서 “실제 인물, 또 왕을 주인공으로 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친 미화가 조심스럽다. 광해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면서 “디테일을 잘 살려 가면서 틈새의 이야기를 가상으로 꾸미면 괜찮을 것이라는 선에서 조율하고 있다. 수위는 작가와 조절하고 있다. 지나친 영웅주의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 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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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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