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PD “서인국·박주형 폭설 속 촬영..오히려 만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7 14: 06

‘왕의 얼굴’ 윤성식PD가 서인국과 박주형의 대립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윤성식PD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간담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신을 묻는 말에 “12월 말경에 너무 추웠다. 영하 13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필 밤 신도 많았다.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또 눈이 너무 많이 해서 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10회 엔딩을 찍는데, 방송은 내일이라 오늘 못 찍으면 못 찍는 거였다. 폭설이 왔는데 어쩔수 없이 촬영을 강행했다. 임해(박주형 분)와 광해(서인국 분)의 대립을 담은 신이었는데 오히려 눈 때문에 잘 살았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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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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