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딕 데스메탈 거장' 아치 에너미, 오는 3월 8일 단독 내한공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07 14: 16

스웨덴 출신의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 아치 에너미(Arch Enemy)가 오는 3월 8일 홍대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5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발매한 '워 이터널(War Eternal)' 앨범에서 최강 라인업을 구축한 아치 에너미는 빠른 비트에서의 뛰어난 연주 테크닉과 세련된 멜로디, 데스메탈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여성 보컬로 언론과 팬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데스 메탈 그룹 카르카스에서 탈퇴한 이후 밴드를 결성한 마이클 아모트를 비롯해 출중한 실력과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더 아고니스트 출신의 여성보컬 알리사 화이트 글루즈, 국내에서도 유명한 메탈 밴드 메가데스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으로부터 밴드 영입 제안을 당차게 거절한 실력파 기타리스트 제프 루미스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아치 에너미는 유별난 한국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3년 부산 국제 록페스티발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한 첫 번째 내한공연에서 한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특별한 사랑을 톡톡히 확인했다. 이후 전 세계 독점으로 '한국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앨범 '앤썸스 오브 리벨리언(Anthems Of Rebellion)'에 담으며 한국 사랑을 표한 바 있다.
CJ E&M 콘서트 관계자는 "지난 1일 팬들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 선예매가 조기 매진되는 등 메탈 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어떤 밴드에서도 만나기 힘든 아치 에너미만의 드라마틱한 멜로디 전개와 공격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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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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