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각 3118대·620대 팔아 연간 판매량 역대 최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07 14: 56

한불모터스가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과 함께 푸조, 시트로엥의 다양한 신차 출시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2014년에 총 판매량 3118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CITROËN) 역시 지난해 총 62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이어나갔다.
푸조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13년 판매(2776대) 대비 12.3% 증가한 총 3118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최고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 3000대를 넘었다. 한불모터스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신차들을 출시하고, 기존 모델의 트림을 확장하며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푸조는 지난 해 '뉴 푸조 3008'과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 소형 SUV '뉴 푸조 2008'을 출시했다.

시트로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13년 판매(476대) 대비 30.2% 증가한 총 620대를 판매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체 측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디젤을 선호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와 캠핑, 등산과 같은 레저활동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한 결과로 봤다. 시트로엥은 수입차 최초 7인승 디젤 MPV '그랜드 C4 피카소'와 5인승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를 상·하반기에 잇달아 출시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차량 판매 증가뿐만 아니라 만족도 향상을 주요 과제로 삼아 딜러 네트워크 및 서비스 시설을 강화하며 서비즈 만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중 소비자 수요가 높은 지역에 전시장을 추가로 마련해 보다 편하게 푸조 및 시트로엥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서비스센터 역시 주요 도시에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 현재 운영중인 PDI와 서비스센터의 품질도 보다 개선해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것을 감안, 현재 운영중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더욱 강화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2014년 한 해 동안 푸조와 시트로엥에 보내주신 따뜻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2015년에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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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2008./ 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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