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실감나는 칼 액션 '강렬 카리스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07 16: 19

배우 배종옥이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인다.
배종옥은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제작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에서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혜림 역을 맡았다. 국정원 소속인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협박을 받게 되면서, 아들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되는 것. 데뷔 이래 첫 스파이 역할을 하게 된 배종옥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진한 모성애를 동시에 선보이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종옥이 매서운 눈빛으로 칼을 든 채 유오성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죽은 줄만 알았던 과거 혜림의 직속상관 기철(유오성 분)이 27년 만에 집에 나타나자, 놀란 혜림이 칼을 들고 경계하는 장면. 칼을 내두르는 배종옥의 공격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유오성, 이에 굴하지 않고 한 손으로 칼을 돌려 잡은 채 민첩하게 대응하는 배종옥의 모습이 긴박감을 높이고 있다. 배종옥은 능수능란하게 격한 액션을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한 때 뛰어난 첩보기술을 자랑했던 ‘스파이맘’의 포스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종옥의 살벌하고도 화려한 ‘리얼 나이프 액션’ 장면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의 KBS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배종옥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지만 칼을 이용한 액션 장면은 처음으로 접해보는 상태. 대역을 마다하고 직접 강도 높은 액션에 도전한 배종옥은 촬영을 앞두고 한참 전부터 미리 도착해 무술감독에게 개인 지도를 받으며 연습에 매진했다.
또한 배종옥은 무려 4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하나 없이 적극적인 자세로 액션을 이어나갔다. 이에 상대 배우 유오성이 “소품용 칼이지만 누나 조심하라”며 손사래를 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배종옥이 남자 배우도 하기 힘든 칼을 이용한 고도의 액션을 몸을 사리지 않고 실감나게 소화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며 “처음 하는 액션이라 쉽지 않을 텐데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스파이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종옥의 모습이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매회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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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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