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대표이사 김인규)가 골프단 구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올 시즌을 맞이한다.
하이트진로는 7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2015년 하이트진로 골프단 후원 조인식'에서 기존 후원선수인 전인지(20)와 재계약을 맺는 한편, 올 시즌부터 일본 JLPGA 무대에 진출하는 '특급루키' 김하늘(26), 그리고 2014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 받은 박준원(28)과 새로이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2부 투어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고 전인지를 후원해온 하이트진로는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특히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국내 최고 선수 대열에 올라선 전인지의 계약조건은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미녀골퍼' 김하늘도 본격적으로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며 하이트진로 골프단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 따라서 이미 일본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미정(32)과 함께 올해 JLPGA 투어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무서운 상승세로 작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메이저 챔프에 오른 KPGA의 다크호스 박준원도 하이트진로 군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출산과 육아로 인해 잠시 휴식을 가졌던 서희경(28)은 2015년 LPGA 투어 복귀를 준비한다. 서희경은 국내 통산 11승을 비롯해 2010 LPGA 기아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이다. 현재 복귀를 앞두고 체력과 컨디션 조절에 몰두하고 있어 '슈퍼 맘' 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로써 서희경, 전미정, 전인지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한 김하늘, 박준원 등 하이트진로 골프단은 어느 때보다 국내외 남녀 골프계에서 가장 막강한 선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지난 16년간 남,여 골프선수 후원 및 골프대회 주최를 통해 골프발전에 꾸준히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새로운 식구들의 합류와 서희경 선수의 복귀소식으로 골프단 분위기가 매우 좋아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후원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PGA 최장기간 후원사인 하이트진로는 2000년도부터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주최해오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하는 최고 명문 골프단으로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해 국내 주류 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현재 일본, 중국,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 개국 이상에 수출 중이며 공격적인 시장개척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꾸준히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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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하이트진로 골프단 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박준원, 김하늘, 전인지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이트진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