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토토가'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가운데, '진짜 섹시'가 뭔지 보여준 엄정화에 대한 반응이 유독 더 뜨거워 그의 '가수 컴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촬영이 이달말 끝나게 돼 자연스럽게 이후 행보에 더 이목이 집중된다.
그가 지난 3일 '토토가' 방송에서 무대를 꾸민 '포이즌'은 7일 오후 현재 각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며 '토토가' 노래 중 가장 두드러지는 반응을 얻고 있는 중.
시청자들이 특히 놀란 건 엄정화가 보여준 '진짜 섹시 스타'의 위력이다. 과감한 노출과 자극적인 안무로 통일되고 있는 최근 섹시 코드와 비교해 그 어떤 '양념'을 치지 않고도 눈빛 하나로 후배들을 제압하는 카리스마가 매우 신선했다는 반응이다.

한동안 연기 잘하는 배우로만 인식해왔던 대중이 '가수 엄정화'의 매력을 재발견한 셈. 인터뷰 때마다 '가수 컴백을 하고 싶다'고 밝혀온 만큼, 올해 가수 컴백을 기대해볼만도 한 상황이다.
엄정화의 한 관계자는 7일 "가요계에도 워낙 교류하는 사람이 많아 아직도 많은 작곡가들과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가시화되진 않았지만 가수 컴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현재 영화 '멋진 악몽' 촬영 중. 송승헌과 호흡을 맞추는 이 영화에서 그는 욕심 많고 성공 지향적인 커리어우먼 역할로, 또 한번 '멋진' 여성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촬영은 이달말까지 예정돼있으며, 이후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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