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은 역시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었다. 라인 장악력과 후방 화력지원이 뛰어난 제라스는 어쩌면 '페이커' 이상혁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몰라도 롤챔스 개막전서 1세트를 웃게 하지는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개막전에서 1세트 제라스로 팀내 최다킬인 2킬(4데스) 3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6-28로 대패하면서 2세트를 앞두고 '이지훈' 이지훈과 교체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13킬 1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한 '꿍' 유병준과 라인전에서는 중반까지 미니언을 30개 이상 앞서가면서 선전했다. 그러나 장기인 운영력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철저하게 구사한 나진에게 발이 묶이면서 결국 롤챔스 개막전 1세트서 더 이상의 활약은 하지 못했다.

경기는 현재 2세트가 진행중이며 '페이커' 이상혁의 3세트 출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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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