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개막' 이지훈, 제라스로 나진에 복수..1-1 동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07 20: 11

2세트에서 중단을 이어받은 이지훈이 이상혁 못지 않은 제라스를 보여주면서 나진에게 전경기 복수를 톡톡히 해냈다. 이지훈은 결정적인 전투마다 정확도 높은 궁을 선사하며 전투 승리를 이끌었다.
SK텔레콤은 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개막전에서 나진을 상대로 2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SKT와 나진은 각각 상단부터 마오카이-리신-제라스-코르키-잔나를, 문도박사-자르반4세-제이스-트리스타나-나미 선택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SK텔레콤이었다. '벵기' 배성웅의 리신이 상대 오규민의 트리스타나를 상단에서 갱킹으로 잡아냈다.
비슷한 양상을 이어가는 양팀이었으나, SKT는 먼저 타워를 밀어내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18분경 중단에서 '뱅'배준식의 코르키가 상대 '와치' 조재걸의 자르반4세를 잡아내고 타워까지 밀었다.   
21분경 첫번째 용을 가져간 SKT는 이지훈 제라스의 딜을 바탕으로, '마린' 장경환 마오카이가 상대 '꿍' 유병준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성장의 격차가 크지는 않았다. 25분까지 양팀의 중단 챔피언들은 비슷한 성장을 보였고, 금화차이는 5000정도.
격차가 다소 벌어진 지점은 두번째 용 앞에서였다. 강제 이니시에이팅을 연 SKT는 제라스의 궁이 빛을 발하면서 더블킬을 기록, 4점을 추가했다. 이후 내셔남작까지 가져간 SKT는 34분경 15-1로 넥서스를 깨내면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한편, 롤챔스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4주간 진행된다. 롤챔스는 이번 시즌부터 3전 2선승으로 바뀌어 최대 3경기를 치르며, 매 세트마다 선수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밴픽 단계에서 코칭 스테츠가 참여할 수 있다.
롤챔스 코리아의 현장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OK티켓 (www.okticket.com) 사이트를 통해 해당주 경기 모두 월요일 저녁 5시부터 1시간 단위로 티켓이 판매된다.
롤챔스 우승팀에게는 1억원이라는 초대형 상금과 챔피언스 코리아로 바뀐 뒤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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