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태경 모녀가 짜증을 유발하는 진상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60회에는 조나단(김민수 분)-백야(박하나 분)의 사이를 알게 된 도미솔(강태경 분) 모녀가 수영장에서 난동을 피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도미솔 모녀는 합심해 백야의 머리채를 잡고 다리를 꼬집었지만, 자신들이 피해자인척 진상을 피웠다. 특히 도미솔의 엄마는 서은하(이보희 분)를 찾아 “둘이 6개월 뒤에도 헤어질 분위기 아니다. 우리 딸 마다하고 어디서 듣보잡 매니저를 좋다고 하느냐. 아들이 마다하면 처음부터 솔직했어야 옳지. 인생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조장훈(한진희 분)이 대신 사과했지만, 도미솔의 엄마는 “이게 사과한다고 될 일이냐. 이 미강개발 황유라가 우롱을 당했는데. 그리고 내 딸은 여태까지 아픔이라곤 모르고 컸는데 어떡할 거냐. 이 황유라가 일개 화랑 사장한테 우롱당하고 휘둘린 상황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이어 두통을 호소하는 딸에게 혈관성 치매가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어 실소를 자아냈다.
'압구정백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