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감각적인 오프닝 속 강렬한 등장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7 22: 16

지성이 다중인격이 발현한 극과 극 모습을 달리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는 승진그룹 황태자 도현(지성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가 감각적으로 소개됐다.
승진그룹의 차건호 회장과 며느리 민서연 사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는 장남 차준표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지만 파티 중 의문화제가 발생했고, 승진그룹 황태자가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으로 빠르게 이어졌다.

이어 성장한 도현은 모범적, 금욕적, 정직한 인간이란 완벽한 칭찬 속에 운동까지 잘 하는 한인 유학생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친구 제니퍼가 양아버지에게 구타당하자 트라우마가 발현된 도현은 갑자기 돌변했다.
도현은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제 안에 괴물이 살고 잇다는 사실을요. 놈의 이름은 신세기. 저와 동갑이고. 녀석이 나타나면 주변이 금세 피바다가 됩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담은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란 주제를 그린다. '해를 품은 달'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등을 연출한 김진만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킬미,힐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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