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어린 시절의 자신과 대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신승우)에서 최달포(이종석 분)는 한강구 폐기물 공장 화재사건을 집중 취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달포의 의지로 YGN 방송국은 소치 올림픽에 앞서 해당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달포는 이 현장에서 13년전 자신의 어릴적 모습과 마주했다. 어린 달포는 "우리 아빠 사고 때도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기자가 되기 싫었는데, 기자가 없어졌으면 했었는데, 다행이다. 기자가 돼서"라고 어른이 된 달포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어른 달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직 물어볼 게 너무 많다"며 본격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gato@osen.co.kr
'피노키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