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병 증상, 심하면 환각증세까지..문제는 "치료법 없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07 23: 58

졸음병 증상
[OSEN=이슈팀]중앙아시아 중 카자흐스탄의 한 마을에서 졸음병이 창궐했다. 괴질의 한 증상으로 한 번 잠들면 며칠씩 깨지 못하는 등 심각한 모습까지 보이지만, 뾰족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카자흐스탄 북부 카라치 마을에서는 주민 680여 명이 괴질성 졸음병에 걸렸다.

졸음병이 이 마을에 처음 퍼진 시기는 재작년 4월. 괴질은 전염병처럼 마을에 퍼지더니 주민 5명 가운데 1명 꼴로 이병을 앓게 됐다.
졸음병 증상으로는 며칠씩 자기도 하는 것은 물론, 신체 마비 증상, 방향 감각 상실, 환각 증세 등이 있다.
문제는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다. 러시아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해, 치료법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마을 주민 전체를 이주시키기로 했지만, 사그러들지 않는 졸음병 증상에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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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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