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내야수 존 맥도날드 은퇴, ML 16년 끝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08 05: 1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수비형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보낸 존 맥도날드가 8일(이하 한국시간) 은퇴를 공식발표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해 뛰었던 LA 에인절스를 비롯, 이전 소속팀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맥도날드는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 한 후 모두 9개 팀에서 뛰었다. 주로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면서 수비에 공헌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100경기에 출장했고 .233/.273/.323/.596의 타격 기록을 남겼다. 타격에서는 평균 이하에 머문 적이 많은 선수였지만 수비능력이 메이저리거로 경력을 이어가게 했다. 유격수로 통산 4,082이닝을 소화하면서 DRS(Defensive Runs Saved ) 51이었고 2루수로서는 1,376이닝을 뛰면서 DRS 15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필라델피아 필리스 - 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한 해에 5번이나 소속 팀이 바뀌기도 했다. 그래도 51경기에 출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해 9월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2014시즌이메이저리그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은퇴를 시사했다.
1974년 9월 24일 생으로 LA 에인절스에서 뛴 지난 해 아메리칸 리그의 5번째 최고령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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