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레드 보니(스완지 시티)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최근 영국 언론은 맨체스터 시티가 보니 영입에 사실상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를 했다. 미러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보니의 이적에 대해 스완지 시티와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3억 원)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보니를 영입하는 이유는 이번 시즌 너무나 잦은 공격수들의 부상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세르히오 아게로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그 공백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보니가 직접 밝혔다. 그는 8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면서 "이적을 위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단 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따라서 나는 대표팀서 활약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 선수라면 월드컵과 UCL 출전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서 "물론 나도 기회가 있다면 나서고 싶다. 하지만 단계를 밟아가며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보니도 맨시티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맨시티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752만 원)에 4년 계약이라는 적절한 대우를 해줄 것으로 보여 순조롭게 개인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UCL 출전이라는 더욱 달콤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니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맨시티 이적을 위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연봉이다. 그 문제만 잘 해결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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