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빅데이터 기업 뭉쳐, 이노그리드-그루터 업무 조인식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08 10: 33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과 빅데이터 기업이 뭉쳤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IaaS)인 ‘클라우드잇’과 차세대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인 ‘아파치 타조(Apache Tajo)’ 엔진이 장착된 데이터 전문기업인 그루터의 빅데이터 플랫폼(Gruter Distribution of Tajo 이하 ‘GDT’)의 공동사업을 위해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와 그루터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의 서로 다른 전문분야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결합시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퍼블릭·프라이빗클라우드시장에 진출한다.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잇’은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시킨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
또 IaaS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OS 솔루션. 기업 및 기관이 IT비용절감과 비즈니스 유연성 및 신속성을 목적으로 기존 IT자원을 통합한 셀프서비스 기반의 기업형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타조(Apache Tajo)는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으로 아파치 재단 최고레벨 프로젝트다. 타조는 사용자 편리성, 대용량 데이터처리 속도 등에서 장점이 있고 성능 및 시장변화에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양사는 이노그리드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클라우드잇) 위에 그루터의 빅데이터 솔루션(GDT)을 올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솔루션을 통합공급 하거나 간편한 구축을 위한 패키지 제품, 퍼블릭·프라이빗시장 등으로 빅데이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클라우드법 통과 등으로 그 동안 밀려있던 공공, 기업시장등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며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그루터와 함께 클라우드기반의 다양한 SaaS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은 물론 기술투자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최근 미국진출 이후 글로벌 하둡 전문기업인 호튼웍스와 기술 파트너십 체결 등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는 퍼블릭과 프라이빗클라우드 구축에 노하우 및 경험이 많은 이노그리드와 협력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클라우드법)'이 지난 1년 넘게 국회에 계류됐다 가 마침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공공시장이 열리는 큰 의미를 남긴 것. 클라우드법은 오는 2월중 임시국회서 통과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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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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