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산차 최초 7단 DCT 탑재 '2015년형 엑센트 디젤'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08 11: 22

'엑센트'의 디젤 모델이 더욱 강력한 심장을 갖고 돌아왔다. 반응 속도와 연비도 개선됐다.
현대자동차는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국산차 최초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높인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8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은 연비, 주행감, 경제성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변속기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음으로써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며 변속 충격 또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산차 최초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에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현대차가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변속기로, 업체 측에 따르면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연비 개선 효과 등을 특징이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적용을 통해 변속 반응속도가 향상됐고,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의 경제성을 획득했다.
또,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해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EURO 6)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한편,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가 향상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 6kg·m의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차급 절대강자 엑센트의 디젤 모델이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가지고 새롭게 탄생했다"며 "2015년형 엑센트 디젤 모델은 최고의 경제성과, 차급을 뛰어넘는 동력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의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이 1675만 원~1927만 원. 5도어 모델이 1750만 원~1942만 원이다(DCT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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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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