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장' 조동화, "끈끈한 팀 분위기 만들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1.08 14: 18

2015 시즌 SK와이번스(대표이사 임원일)의 새 주장으로 임명된 조동화가 중책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용희 감독은 8일에 열린 선수단-프런트 워크샵에서 팀 내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력을 지닌 조동화를 올해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발표했다.
김용희 감독은 “조동화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워 주장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같다. 그 동안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왔고 팀에 대한 희생과 로열티가 높아 좋은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 선수단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고선수 출신으로 SK 입단, 2001년부터 SK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조동화는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어 4년간 총액 22억 원에 팀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 일찌감치 주장감으로 지목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조동화는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주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선배들을 롤모델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선후배들과 함께 가족 같은 끈끈한 팀 분위기를 만들어 팀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내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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