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절 느낌이 되살아 난다"
윤용태는 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16강전 1회차 경기에서 임진묵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낸 뒤, 이와 같이 밝혔다.
윤용태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결정적인 순간에 윤용태는 상대의 벌처를 막아낸 뒤, 리버 견제로 승기를 쥐었다.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윤용태는 "첫번째 단추를 잘 꿴거 같다. 같은 팀이었던 임진묵을 이겨서 미안하긴 하지만, 남은 두 경기도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용태는 오는 15일 붙는 허영무와의 경기에 많이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그는 "허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서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싶다"며, "반대로 지게되면, 마지막 경기를 낯선 맵에서 치러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운용태는 "때문에 허영무와 경기에서 승자가 되서 우승을 확정 짓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게임넷 '스베누 스타리그'를 참여해 오랜만에 용산 e스타디움을 찾은 윤용태는 "선수시절 느낌이 되살아 나서 기분이 좋고, 팬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옛날 추억이 떠올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윤)찬희와 (조)기석이가 연습을 많이 도와줬다. 나중에 맛있는거 사줄테니, 앞으로도 도와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시부터 진행된 스베누 스타리그에는 낮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오랜만의 온게임넷 방송을 직접 관람했다. 스베누 스타리그 16강부터 온게임넷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스타1의 온게임넷 중계는 3년만의 일.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풀리그는 이날 낮 1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6주간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낮 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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